벤슨 메이츠 (2022) 기호논리학
2024-03-20 Bibliography bib logic c170원서 : ELEMENTARY LOGIC (벤슨 메이츠 2022)
- “기호논리학” 벤슨 메이츠 2022 김영정 and 선우환
- Elementary Logic
책소개
개정 번역으로 더 정확하고 명료해진 기호논리학 입문 및 심화 학습 필독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와 정식 계약 출간 원문을 보다 충실하게 번역한 최신 개정판 논리학의 엄밀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호논리학의 표준 교과서
이 책은 기호논리학의 표준 교과서로 미국은 물론 독일 등에서 교재로 채택하고 있다. 논리학의 엄밀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책으로, 현대 논리학의 기초적인 핵심 내용을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엄밀한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방식을 체득하게 해준다. 특히 자연적 연역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여 기본 논리학의 모습을 그려보는 데 용이하며, 기호논리학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섭렵해야 할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개념을 담고 있어 기호논리학 분야 필독서로 꼽힌다. 저자인 벤슨 메이츠 교수는 논리학, 철학사, 언어철학 분야의 대표적 철학자로 이 책에서 자연적 연역 방식 외에도 기본적 메타논리학, 확장된 술어논리, 술어논리를 사용해 개진한 형식이론들, 간추린 철학사까지 소개한다. 이는 ‘철학한다’는 일의 표준적 태도와 방식, 사람들이 생각을 체계적으로 엄밀하게 개진하는 방법의 본보기라 할 만하다.
저자
저 : 벤슨 메이츠 (Benson Mates)
1919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오리건대학교, 코넬대학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9년 90세를 일기로 작고하기 전까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 『스토아 논리학』(1953), 『기호논리학』(1965, 1972)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성」(1950), 「분석 문장」(1951), 「일상언어에 대한 진술의 검증」(1958),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론」(1968), 「라이프니츠의 철학」(1986) 등이 있으며 논리학, 언어철학, 철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저작과 논문을 남겼다. 접어보기
역 : 김영정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인지과학 협동과정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CSLI연구소 방문학자, 한국논리학회 회장과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철학회 열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심리철학과 인지과학』(1996), 『언어, 논리, 존재』(1997), 『사회철학대계 4: 기술시대와 사회철학』(2005), 『선제논리를 향하여』(201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계산가능성과 논리』(1996), 『개인의 동일성과 불멸성에 관한 대화』(2000) 등이 있다. 접어보기
역 : 선우환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런던대학교 철학과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리철학, 언어철학, 형이상학이 주 전공 분야이지만 인식론, 과학철학, 심리철학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박사논문에서 양상 준실재론을 새로이 제시했고, 이후 가능성, 설명, 인과, 동일성, 시간, 확률, 지식, 믿음, 정당화, 의식, 상상, 조건문, 술어, 이름, 의미, 진리, 논증, 오류, 역설, 수학적 대상, 물리주의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철학적 사유를 전개하고 이에 바탕을 둔 논문들을 썼다. 『김재권과 물리주의』 (공저),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 『기호논리학』(공역) 등의 저서와 역서를 냈고, 「물리주의와 지식 논변」, 「통세계적 동일성의 문제와 양상 인식론」, 「진리에 대한 최소이론의 설명력」, 「술어에 대한 새로운 프레게적 이론」, 「회의주의 문제와 지식의 정당화 조건」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책 속으로
- 벤슨 메이츠 교수의 이 책은 기호논리학의 표준적인 교재로서, 특히 그 엄밀성에서 모범적이다. 논리학에 대한 책이면서도 동시에 논리학의 엄밀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책이기도 해서, 현대 논리학의 기초적인 핵심 내용에 대해 공부하면서 동시에 그 과정에서 엄밀한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방식을 체득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또한 이 책에서 채택하고 있는 자연적 연역체계는 엄밀한 형식적 도출체계이면서도 우리의 일상적인 도출 방식과도 유사해서 실제의 도출을 할 때에도 유익하다.
— p.8
- 기초논리학은 그 전문적 의미에서 ‘모든’과 ‘어떤’의 개념을 오직 개체들에게만 적용하고 개체들의 집합들이나 속성들에는 적용하지 않는, 기호논리학 혹은 수리논리학의 부분이다. 이 부분은 기호논리학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다양한 영역들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부분이다. 따라서 초보자들이 공부하기에 특히 적합한 것 같다. 이 교재는 기초논리학의 입문서로 의도되었다.
— p.12
- 이 장에서는 논리학에 관련된 기본적 문제들에 대한 비형식적이고 직관적인 설명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예비적 설명은 분명히 필요하다. 이러한 예비적 설명이 없을 경우 초보자는 나중에 도입될 형식적 전개의 요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기 쉽다.
— p.29
출판사 리뷰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논리학을 정의하고 논리학의 기본적 문제와 개념을 개관하는 〈서장〉을 포함하여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과 절은 논리학의 핵심 개념과 내용을 전개해 나가며 마지막 장인 12장에서는 고대, 중세, 근현대에 걸쳐 간추린 논리학사와 주요 학자까지 소개한다. 본문의 개념이나 문장에 보충 설명이 필요한 경우 ‘옮긴이 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각 장의 끝에는 학습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가 수록돼 있다. 심화 학습을 원하는 독자를 위해 ‘참고문헌’에는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다룬 교재와 논리학사 서적의 목록을 명기했다.
개정판의 특징
30년 만에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된 『기호논리학』(개정판)은 고(故) 김영정 교수와 더불어 1995년 출간된 초판을 번역한 선우환 교수가 개역 작업을 맡았다. 번역의 측면에서 개정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용어와 서술 방식 등에서 통일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초판에서는 두 공역자가 각각 번역한 부분들 사이에 용어와 스타일에서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개정판에서는 용어를 통일하고, 개념 정의 방식을 일관되게 적용했다. 둘째, 잘못된 부분이나 불명료한 부분이 있는지 찾고, 올바르게 또는 더 명료하게 바로잡았다. 셋째, 가능한 한 원문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또한 한국어로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도록 번역문의 표현들을 수정했다.
넷째, 초판 번역 이후에 논리적 표현들 등의 언어에 역자가 새로 가지게 된 의견들을 반영해 번역했다. 다섯째, 몇 가지 논리학 용어 번역어들을 보다 적합하고, 편리한 번역어로 대체했다. 여섯째, 초판에서 ‘연습문제’ 등에 등장하는 사례들을 한국 독자의 배경지식을 고려해 여러 번안 사례들을 사용했었다.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번안 사례들을 원문의 취지에 보다 부합하게 변경했고, 번안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원문의 사례에 충실하게 번역하고자 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추가로 번안한 사례도 있다. 일곱째, 원문의 논리학사 서술 등에서 라틴어 용어 등 외국어로 된 용어들을 영어로 번역하지 않은 채 원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번역 초판에서도 그 용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사용했었다. 개정판에서는 그런 용어들에 대한 한국어 번역어를 대신 사용하거나 병기했고, 그 용어들에 대한 국내 학계의 번역 관행과 전례를 참고했다.
초판 : 옮긴이의 말 = 5
개정판 : 옮긴이의 말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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